- 치과계 내부 홍보 넘어 일반인에 브랜드이미지 각인 -
(스포츠 마케팅, 봉사활동 등으로 치과인 이미지 개선)
네트워크치과들의 홍보가 치과계 내부 홍보 뿐 아니라 일반인에 대한 홍보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창단된 미르치과네트워크의 여자실업검도팀이 그 한 예가 될 수 있다. 미르네트워크 측은 ‘국내여자검도의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바탕으로 일반 국민들에 미르치과네트워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실제로 미르네트워크의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검도팀 창단소식은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이미 널리 소개됐다.
모아치과네트워크 역시 앞으로 외부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달 모아치과네트워크 회장으로 취임한 민병진 회장이 취임 인터뷰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 것. 아직 구체적인 추진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모아치과네트워크는 전국 테니스 대회를 개최해 모아치과를 알리는 스포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울러 청소년들의 전치부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 그 원인과 양상을 조사하여 스프린트를 제작해 주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모색 중에 있다.
또 오래전부터 진행해 온 결손가정 청소년에 대한 무료치과진료 사업 등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같은 봉사 활동 및 이벤트의 개발은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직접적으로 소개하는 방법이 아닌 조금은 우회적이면서도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 스미겠다는 것이다.
이미 일반에 많이 알려져 있는 예치과네트워크 역시 잡지 등을 통한 직접적인 브랜드 이미지 광고 말고도 어린이 구순구개열환자 수술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하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이처럼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벤트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브랜드 홍보는 광고, 혹은 광고성 기사의 일간지 개제 등 보다 그 파급효과가 훨씬 크다. 신문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의 기억 속에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치과네트워크 관계자는 ‘눈앞의 이익을 위한 홍보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권익 향상을 위한 홍보에 주력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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