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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난은 여전, 개원의들 ‘힘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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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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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에 근무시간 조정, 출산휴가 보장해도…'
근래에 들어 개원가의 환경변화 중 특이한 점은 치과위생사가 자리하지 않은 병의원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는 개원환경에 따라 치과위생사가 일부 개원가를 기피하는 측면도 있지만, 개원의의 치과위생사 고용 기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치위생학과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대부분 서울에서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방 개원가의 고민은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에 비해 치과위생사들의 복리후생이 다양해져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개원가 입장에서 치과위생사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임상인력이지만 적정한 임금책정 등 복리후생 측면에서의 협상이 어렵다는 점을 일차원적으로 지적한다. 때문에 개원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곳에서의 치과위생사 이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최근에는 파격적인 복리후생을 제안하는 병의원도 많은데 도심외곽지역에서의 오피스텔 제공에서 야간근무시의 인센티브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반면 유동인구가 많아 내원환자가 점증하는 병의원에서의 치과위생사 이탈도 많은 편이다.
동대문구의 L원장은 “내원환자의 증가로 치과위생사의 피로도가 높은 것을 감안하여, 임금조정과 복지를 개선했지만 이탈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말한다.
또한 불경기의 여파로 개원가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치과위생사의 타 분야로의 이탈도 문제시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개원가의 골머리 측면을 넘어 치과계 전반의 문제점으로 대두되면서 치위생과 정원 증가요구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의 부재는 가시적으로 임금절감 등 부수적인 지출을 차단할 수 있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병의원의 특수성과 임상 대처능력이 떨어져 자칫 병의원 이미지 훼손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내원환자의 경우 임상 스탭들의 정확한 명칭과 업무영역을 알 수는 없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판별할 수 있다. 병의원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복리체계의 적절한 조정으로 이탈을 막는 것도 큰 과제로 남아있다.
[자료제공:세미나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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