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공소내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 경우 교정, 임프란트 등 기공소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실무에 대한 교육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실무교육은 물론이고 외부 강사를 초빙한 영어 강좌와 같은 직원 소양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일부 기공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성재치과기공소의 경우 지난해 영어강사를 초빙해 영어 강좌를 기공소 내에서 실시했고, 서울치과기공소의 경우는 신입 기공사가 들어오면 6개월간의 재교육과정을 거치는 등, 직원 교육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과의 직원 교육에 비하면 아직 활성화 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치과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실무 교육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소양교육 및 외부위탁교육이 이뤄져 왔다.
이에 기공소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변화가 기공소내 교육의 더 많은 성과와 참여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사실 기공소내 교육은 직업적 특성상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잦은 야근과 빠듯한 일정속의 기공물 제작, 모든 것이 따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아직은 힘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여러 일반 기공사들은 “기공소내 이러한 교육이 이뤄진다면 참석할 것이다”며 매우 호응하는 분위기다.
K 기공사는 “현재 작업 환경은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공소 내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기공사들로 하여금 배움을 기회를 제공한다면 시간과 비용의 절약 측면뿐만 아니라 기공소 내 분위기 전환에 있어서도 많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아쉬워 했다.
<출처 : 세미나리뷰>
정운대기자 nice1@ssemin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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