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들의 해외 세미나 참여가 활발해지는 추세를 보인다. 치위협과 각 학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해외 학술회 및 전시회 참여도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며, 치과위생사 스스로 자기개발 차원에서 선호하는 것도 변화요인 중 하나다.
치과위생사들이 선호하는 해외 세미나는 국내와 차별화되어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업무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에서 치과위생사들이 스케일링센터를 운영하는 것 등 국내에서 불가능한 부분 등을 체험하는 것과 함께 체계화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심포지엄에 집중돼 있다.
이처럼 치과위생사가 자체적으로 선택하는 세미나가 증가하는 반면, 치과의사를 동반해 해외탐방을 겸하는 방식으로 참가하는 치과위생사들이 수치상 많다는 목소리도 높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 치과위생사가 참여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원장과 동반하는 현상이기에, 병의원에서 교육비를 지급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치과의 특성상 치과위생사를 독자적으로 해외 세미나에 참가시킬 수 없는 한계점은 진료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변화는 상담실장급의 해외 세미나의 적극적인 참여다. 해석학적으로 분석하면 치과위생사 중 진료실보다 데스크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경력자들이 선택의 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불경기의 여파로 경력자들의 임금이 삭감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유롭게 해외 세미나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필연적으로 치과위생사들의 해외 세미나 참석은 자신이 원하는 일정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치과의사나 병원의 일정에 맞춰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일각에서는 치과위생사의 해외 세미나 참가를 장려하는 것이 병의원 차별화의 지름길이라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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