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너미(frenemy)란 친구인 ‘프렌드(friend)’와 적이라는 뜻의 ‘에너미(enemy)’가 결합한 단어로 이해관계로 인해 실제로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겉으로는 친한 척하는 관계를 뜻한다.
응답자들 중 76.6%는 프레너미 대상으로 회사동료를 꼽았으며 19.6%는 대학친구, 13.3%는 초·중·고등학교 친구, 12.5%는 동호회, 종교 등 각종 모임친구를 꼽았다.
아울러 직장인들의 37.4%는 2명의 프레너미가 있었으며 1명은 30.9%, 3명은 19.8%, 5명은 4.3%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2.3명의 프레너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프레너미의 유형에는 '이기적인 사람'이 4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 38.9%, '아부를 잘하는 사람' 29.7%, '성격이 까칠한 사람' 27.2%, '책임감이 없는 사람' 22.6%, '빈대 같은 사람' 18.1%,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16.6%,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 13.8% 등이 있었다.
또한 프레너미 때문에 받은 영향으로는 '스트레스 증가'가 47.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짜증 증가' 44.6%, '표정관리, 감정절제 등 처세에 능숙' 35.9%, '새로운 자극제 역할' 22.8%, '이직, 퇴사 결심' 21.6%, '업무 집중력 감소' 16% 등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최근 직장 내에서 업무효율과 성과를 위해 맺어진 프레너미 관계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회사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인간관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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