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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사 취득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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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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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심화과정 시작… 3년제 졸업 후 1년이상 경력자 대상
올 3월부터 가능

3년제 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들의 학사학위 취득이 쉬워질 전망이다.

기존에 편입학 외에는 학사학위 취득이 어려웠던데 반해 올해 3월부터 '전공심화과정'이 설치된 간호대학에서 1년여간 별도의 교육을 받으면 '간호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개선방안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2008년부터 전국 66개 전문대학의 간호학과를 포함해 241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 '4년제 학제 일원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해 온 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이번 안이 궁극으로 간호교육을 4년제로 통일하기 전단계로 보고 있다.

전공심화과정의 지원자격은 전문대학 간호과를 졸업하고 간호사 면허를 취득 한 후 1년 이상 임상 근무를 한 사람으로, 약 1년여간 전문대학 졸업 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간호학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되는 대학은 총 9곳으로 △기독간호대학 △마산대학 간호과 △서울여자간호대학 △선린대학 간호과 △순천청암대학 간호과 △안동과학대학 간호과 △적십자간호대학 △제주한라대학 간호과 △혜천대학 간호과이다.

간호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에 '간호과'(3년제) 또는 '간호학과'(4년제)가 개설된 곳은 2006년 현재 총 127곳으로, 4년제가 64곳, 전문대학이 63곳이다.

최근 신설대학을 중심으로 4년제 간호학과의 개설이 큰 폭으로 늘고 있기는 하지만, 입학정원에서는 전체 1만1014명 중 △4년제 대학 26%(2884명) △3년제 대학 74%(8130명)으로, 3배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출처 : 디지탈보사]
박상미 기자 smpar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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