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은 눈높이형, AB형은 민들레형, B형은 만만디형, O형은 묻지마형.
구직자의 혈액형에 따라 선호하는 직종, 취업스타일, 입사 시 고려 요소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구직자 1594명을 대상으로 ‘혈액형별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A형 구직자는 인사ㆍ회계ㆍ재무직, B형 구직자는 전문ㆍ특수직, O형 구직자는 마케팅ㆍ홍보직, AB형 구직자는 전문ㆍ특수직의 취업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A형 구직자가 선호하는 직종으로는 인사ㆍ회계ㆍ재무직이 2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ㆍ특수직 19.2%, 생산ㆍ기능직 15.3% 등이 있었다. B형 구직자의 경우는 전문ㆍ특수직(17.6%), ITㆍ정보통신직(16.5%), 마케팅ㆍ홍보직(15.8%), 영업직(9.9%) 등의 순이었으며, O형 구직자는 마케팅ㆍ홍보직(15.4%), 생산ㆍ기능직(15.2%), 전문ㆍ특수직(14.4%) 순으로 나왔다. AB형 구직자의 경우는 전문ㆍ특수직의 취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1.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업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A형은 취업 문턱이 높은 대기업 대신 알짜 중기 위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눈높이형’(45.8%) 취업 스타일이 가장 많았으며, B형의 경우는 취업 경력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며 느긋하게 준비하겠다는 ‘만만디형’(15.4%)이, O형의 경우는 일단 지원하고 보는 ‘묻지마형’(24.6%)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AB형은 일편단심 ‘민들레형’ 취업족이 16.4%로 다른 혈액형에 비해 높았다. 입사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A형(28.5%)과 B형(25.1%)은 ‘연봉’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O형은 ‘근무환경 및 사내복지제도’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높았다. AB형 구직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이 2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함께 일할 동료’를 선택한 비율이 4.1%로 다른 혈액형 구직자에 비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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