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의 상당수는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직장인 1,6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6%가 이직할 때 중요한 요소로 기업의 '연봉수준'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기업비전'(28.0%), '복리후생'(12.0%), '회사 분위'(7.8%), '매출규모'(6.5%), '주변환경'(1.3%) 순이었다.
연봉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취업포털(연봉정보) 사이트'(49.8%)로 가장 많았고, '동종업계 선후배'(29.9%), '취업 커뮤니티'(10.9%), '신문·방송'(3.2%), '기업별 홍보매체'(2.5%) 등으로 분석됐다.
'이직하려는 기업의 연봉이 기대치보다 낮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7.3%는 '다음 연봉협상을 기대하며 그냥 지원한다'고 답했고, '지원해서 다니다가 다른 곳으로 또 이직한다' 24.2%, '지원하지 않는다' 19.9%였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실적 위주의 업무수행'(29.1%)이며, 이어 '외국어 공부'(25.9%), '각종 자격증 취득'(25.5%), '직장 내 자기PR 강화'(7.6%), '대학원 진학'(5.6%),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2.6%)의 순이었다.
한편, 현재 받고 있는 연봉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직장인 79.1%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출처 : 한국일보>
이병욱 기자 wooklee@hankook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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