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구인난 속 활용도 높아>
장기화된 불경기로 인해 치과병의원에서도 치과위생사 등 스탭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는 방학을 맞은 치위생과나 간호학과 졸업예정자 및 경영마케팅부분의 비서학과나 사무자동화과 학생들을 필요조건에 의해 채용하고 있어, 휴직 후 복직을 시도하는 스탭들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부분도 있다.
치과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하면서 얻어지는 이점은 스탭들의 잦은 이직에 대한 직원관리의 스트레스에서 탈피할 수 있다는 점이 크다. 또한 다양한 스탭들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어 추후 고정 스탭을 채용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등의 형식으로 근무를 했을 때에는 각종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어 산업재해 발생시 적적할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스탭의 대부분은 오랜 기간동안 현장을 떠나있던 경력자들과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들이 대부분이다. 치과병의원 입장에서는 적정한 임금의 경력자를 채용함으로써 치과병의원 분위기 정착과 함께 진료와 서비스에서의 책임감을 확보할 수 있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경력이 많은 스탭들의 경우에도 고정직이 아닌 아르바이트를 지향하는 현상을 보인다. 육아 등 필요에 의해 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 고정직에 비해 탄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생 채용의 다른 부분은 인턴의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도 많다. 스탭들의 잦은 이탈을 막고자 치과병의원에서 일정기간의 근무를 지켜본 후 추후 고정직으로 유도하는 경우이다. 일부 아르바이트 지원자 중에는 이러한 부분을 적극 활용해 자신이 생각하는 복리후생과 병원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치과병의원의 점진적인 변화는 스탭들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과거 병의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탭을 유지해가던것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인 직원 섭외전략의 일환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는 의료환경에서 병의원의 자구책과 스탭들의 대응책이 상호보완관계로 유지되면서,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병원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세미나리뷰>
이승용기자 LSY13@ssemin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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